▲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주철현 여수시장이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여수시재가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여수시와 GS칼텍스, ㈜동양에서 후원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장, 장애인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발달장애인의 난타와 오카리나 연주, 장애인단체의 하모니카 공연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며 이해할 수 있는 장애체험 시간으로 구성됐다.

 주철현 시장도 참여자들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경사로를 넘고 안대를 착용해 시각장애를 경험해 보는 등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본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장애인 대표의 장애인권선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춤과 노래를 통해 화합하는 2부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주철현 시장은 “여수는 전남에서 최초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국민체육센터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피는 그날까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