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와 여수우체국은 27일 ‘동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경찰서는 27일 여수우체국과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동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용석 경찰서장, 우홍철 우체국장을 비롯해 현장 집배원 등 20명이 참석해 유관기관 협력치안 공동체 구축을 통한 범죄예방에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범죄 발견 시 적극 112 신고를 하는 등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고 우리동네 치안 불안요소를 해소하는데 집배원들의 역할이 강조됐다.

 이용석 서장은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우체국과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범죄 발견 시 112에 신고하는 등 안전한 여수 만들기 위한 치안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좁은 골목길 주택 밀집지역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132명의 우체국 집배원들이 ‘동네안전지킴이’로서 범죄 및 수상한 점을 발견 시 112 신고는 범죄예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절도·실종 등 주요사건 발생 시 집배원들에게 내용과 인상착의 등을 전파해 사건의 조기 해결에 도움을 얻게 된다.

 이와 함께 여수경찰과 집배원들이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3대 반칙행위 근절 등 치안정책 홍보 및 범죄예방요령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홍철 여수우체국장은 “우편 집배원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 만들기에 적극 협조 할 것”을 약속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