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른 더위로 인한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선 해양경찰관의 안전교육이 강화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최근 2주간에 걸쳐 응급처치 교육과 장비 구조술 등 인명구조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해 12명의 경찰관이 신규로 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경찰관은 수상 오토바이 등 각종 인명 구조장비 숙달 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극대화하여 7월 8일 개장하는 여수 만성리·방죽포해수욕장과 고흥 남열해수욕장, 보성 율포해수욕장 4곳에 구조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백종대 해상안전과장은 “때 이른 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해수욕장을 찾고 있으나 개장 전 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 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내 6개 해경안전센터에는 총 121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84%인 102명의 경찰관이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해 구조중심의 안전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