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새마을부녀회는 다문화 여성 ‘친정집 생활용품 보내기’행사를 가졌다.

 여수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일 고향의 그리움을 남겨둔 채 여수로 시집온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친정집 생활용품 보내기’행사를 가졌다.

 앞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은 생활용품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치약, 비누, 삼푸, 주방용품, 김, 미역, 먹거리 등을 포함한 생활용품을 마련했다.

 이날 다문화 여성 20명은 부모님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 편지를 고향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등지의 친정집에 국제운송편으로 보내는 행복을 맛봤다.

 여수시새마을부녀회는 올해까지 4년에 걸쳐 87명의 가정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서로 돕는 공동체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