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스리랑카대사관이 여수고용노동지청 임인성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한 스리랑카대사관 노무참사관이 13일 여수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해 자국 근로자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해온 임인성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는 여수고용노동지청 관내 300여개 사업장에 350여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여수노동청 임인성 주무관은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문화적 차이와 작업환경, 관련규정 미숙지 등으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아이야(우리말로 형)로 통한다.

 임 주무관은 스리랑카 근로자 IROSHAN(남·30)씨가 취업을 하지 못해 강제퇴거 대상이 된다는 말을 듣고 여러 사업장을 찾아 취업을 성사시키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주한 스리랑카대사관 자갓 바투게다라 노무참사관은 “스리랑카 근로자들을 고용해 준 여수지역의 모든 사업주에게 감사하다”며 스리랑카 근로자의 이탈방지와 고용안정에 큰 역할을 해온 임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류관훈 여수고용노동지청 지역협력과장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우수한 스리랑카 인력이 많이 선발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 또한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