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발생 69주기 위령제가 19일 여수시 여서동 미관광장에서 열었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용서와 화해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번 위령제는 지난해에 이어 여수시가 두 번째 주관한 위령제로 황순경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과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위령제는 유족회가 준비한 전통제례 추모제와 3개 종단의 추모제,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모사, 분향·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불교와 원불교, 천주교 등 3개 종단도 위령제에 참여하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뉴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