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봉 前 청장이 ‘디브레인(dBrain) 10주년기념 홈 커밍 데이’ 날에 감사패를 수상했다.

 권오봉 前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디브레인(dBrain) 10주년기념 홈 커밍 데이’ 날에 감사패를 수상했다.

 2007년 1월 개통된 디브레인은 참여정부 시절 권오봉 단장이 기획 및 총괄을 맡아 시스템의 개발과 개통에 많은 공을 세웠고 이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것이다.

 당시 생소한 분야였던 디브레인 시스템을 맡아 초창기의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활성화에 초석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이 ISO20000 제도를 운영 중인 노르웨이 DNV·GL로부터 지난 9월 29일 디브레인 시스템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수여했다.

 ISO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05년 발표한 IT서비스관리(ITSM) 국제표준이며, IT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규범이다.

 디브레인은 예산편성과 집행, 회계결산, 국유재산 관리 등 국가재정업무 전반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국가 및 자치단체 재정 담당 공무원 6만 4천여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은행·국세청·조달청 등 47개 기관 68개 시스템에 연계돼 하루 평균 8조원의 자금 이체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낸 권오봉 전 청장은 지난 10월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