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객선 선장의 직무수행 시 안전운항 능력과 비상상황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2018년도 여객선 선장 적성심사 계획’을 발표했다.

 여객선 선장 정기 적성심사는 매년 짝수 달 총 6회를 실시하고 심사 수요나 여객선 운항의 애로사항 등을 고려해 정기 적성심사가 없는 홀수 달에는 임시 적성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선장이 운항 예정인 항로에 대한 숙지여부와 비상시 대응능력 등을 관련 분야 전문가가 심사하는 것으로 2015년에 처음 도입됐다.

 13인 이상의 여객을 운송하는 유선이나 도선 또는 여객선의 선장은 적성심사에 합격해야만 선장으로 승선할 수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15년 7월전에 이미 여객선(유·도선 포함) 선장으로 승선하고 있던 선장도 3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올해 7월 전까지 적성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정기 적성심사 6회와 임시 적성심사 5회를 실시했으며, 총 56명이 응시해 52명이 합격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