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KTX.

 코레일 전남본부는 올해 설 열차승차권을 오는 16∼17일 이틀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16일은 경전·경부·충북·동해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하고 17일에는 전라·호남·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예매를 실시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이다.

 올해부터 예약부도 최소화와 실제 구입자의 승차권 구입기회 확대를 위해 설 승차권에 한해 반환수수료 기준을 강화한다.

 설 열차 승차권은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총 12매로 제한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7일 오후 4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또 설 승차권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없으며(17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잔여석 예매부터는 가능),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형익 본부장은 “설 승차권 예매기간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설 명절에 즐겁고 안전한 고향방문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차시각표나 결제기한 등 예매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예매전용 홈페이지가 12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오픈되고 철도고객센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김형규 기자

▲ 설 명절 승차권반환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