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한 공무원이 지난해 말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받게 될 180만원의 수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키로 해 미담이 되고 있다.

 시 수도행정과에 근무하는 조헌충(56) 수도행정팀장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달 5만원씩 지급되는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이웃돕기에 내기로 하고, 어린이복지재단과 결연을 맺었다.

 조 팀장은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직장 내에서 동료애가 높아 조직의 사기진작과 화합 분위기 조성을 주도하고, 가정에서도 가장으로 역할에 충실히 하는 등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뉴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