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본회의.

 여수시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를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 상포지구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여온 특위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183회 임시회서는 조직개편 신설부서를 포함한 83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일괄 청취하게 되고 이를 통해 시정방향과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검토하게 된다.

 올해 자치분권 강화와 개헌이라는 중차대한 목표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수시에서는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과 자치분권지방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등 16건의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지난해 제182회 정례회에서 가결되었던 상포특위의 활동기간이 오는 9일 공식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지난 5개월에 걸친 특위 활동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상포특위는 지난해 말까지의 활동기한을 40일간 연장함으로써 전남도청 방문과 관계 공무원 특위 참석을 통한 질문·답변, 상포지구 현장활동, 기획부동산 방문 등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상포특위 위원들이 상포지구 사업현장을 찾아 우수관로 부실공사 및 행정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정채 의장은 “올해는 민주주의를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며 “자치분권의 과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의회와 시는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