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20일부터 개방·운영에 들어간다.

 전라남도 최초의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20일부터 체력단련실 등 체육시설을 우선 개방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 및 관리를 맡고 있는 장애인 체육센터는 여수지역 장애인 체력증진 및 체육활성화를 위한 시설로 오림동 진남체육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장애인 체육센터는 연면적 4천249㎡, 3층 규모로 조성돼 1층 장애인 전용 목욕탕, 2층 다목적 체육관,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3층 샤워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설 내·외부는 휠체어통행로와 터치식자동문, 핸드레일, 직원호출 비상벨과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돼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체육센터는 그동안 신체적 장애에도 비장애인 시설을 이용해 왔던 각종 장애인 생활체육 및 동호인 활동에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우선 제공함으로서 장애인 이용편의와 건강증진,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체육센터 이용대상자는 등록된 장애인이면 모두 이용 가능하며,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장애인 1인에 동반 1인이 가능하다.

 체력측정실과 체력단련실은 무료로 운영되며,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1인당 2천원, 다목적체육관은 프로그램 및 대관목적에 따라 다르다.

 이용시간은 시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체력단련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체력측정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다목적체육관은 편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대관은 사전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안전시설 보강 및 욕조 소독 등 준비기간을 더 거친 후에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