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통해 여수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시의원들이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감동의정으로 보답하겠다 각오를 다졌다.

 제7대 여수시의회 초선의원 11명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서 여수시민이 보여준 민심의 뜻은 ‘변화’였다”며 “시민의 뜻에 맞는 새로운 여수를 만들어 달라는 변화에 대한 염원이자 변화를 위한 명령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활과 밀착된 현안을 발굴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살맛나는 여수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의 뜻이 올 곧게 실현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여수시의회 초선 의원들이 감동의정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들 초선 의원들은 여수시의회 개원에 맞춰 촛불시민의 명을 받들고 시민의 벗으로서 활동하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시민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고 공의와 정의가 바로 서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으며,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제7대 여수시의회 초선의원 당선자는 강현태, 고용진, 김승호, 나현수, 문갑태, 민덕희, 이미경, 정경철, 정광지, 정현주, 주종섭 등 11명이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7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제185회 임시회를 열어 제7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회 구성과 함께 개원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