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공업용수도 신규 사업의 조기 완공을 주요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국회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도 신규 사업 조기완공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국회 등 관계부처에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국가 경제발전의 굳건한 버팀목인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여수국가산단은 7년 연속 무분규 지역으로 견고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와 신규인력 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적시했다.

 이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 조원 대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산단 내 신·증설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데 공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장애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단의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투자증설에 대한 공업용수 확보 대안으로 광양공업용수도 여천계통 노후관개량사업 내의 대체관로건설사업의 2020년 조기 완공과 대체관로 관경의 최대폭 확대를 건의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준공이 예정돼 있는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 MMA, 한화에너지, 현대에너지와 증설계획을 검토 중인 다수의 기업들의 공장 신·증설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배려를 요청했다.

 한편 여수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327억 달러의 수출실적과 여수시 지방세의 34.7% 수준에 해당하는 1천492만9천800만 원을 납부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