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고예방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 안전교육·체험 시설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주승용 국회 부의장이 바다낚시 등 국민들의 해양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바다에서의 생존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국민 해양안전 체험교육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주 부의장이 확보한 해양안전 체험 교육 사업예산 5억4천만 원은 ‘물놀이장 해양안전체험시설’ 구축에 4억,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운영비로 1억 4천만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향후 구축 될 해양안전 체험시설은 여수 디오션리조트 등과 같은 물놀이장 내에 ‘해상 생존체험장’, ‘해양안전전시장’과 ‘해양안전 VR체험 존’ 등을 구축하게 된다.

 해양활동에 필요한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사용법과 생존수영 등 기초적인 안전수칙을 체험하고 여객선 등에서 구비하고 있는 구명설비와 생존용품 등 안전장비를 관람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워터파크 체험시설 구축·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여름철에 디오션리조트(여수), 캐리비안베이(용인), 상록리조트(천안) 등 3개 워터파크에서 체험시설을 시범적으로 구축해 운영한바 있다.

 워터파크는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놀이시설로 해양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생활밀착형 체험시설 운영에 최적의 장소다.

 주승용 부의장은 “해양활동에 있어서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체험형 안전교육이 보다 활성화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안전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바다에서의 인명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바다낚시, 수상레저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해양레저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