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23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공무원, 민간·환경단체 및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포상,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Water and Sustainable Development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로 인류 생존의 필수 요소인 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개발도 미래 세대의 물 사용 권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영산강청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별개로 수변구역 순환림 식재, 어린이 물 사랑 체험학습과 지역 주민들이 환경보전 활동에 직접 동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시간적·공간적 여건 등을 감안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 23일에는 환경단체 등 지역 민(民) 중심으로 환경보전활동 및 생태·문화체험을 통하여 환경사랑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영산강 환경사랑 띠 엮기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3월22일을 지정·선포하여, 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소중하게 보존·관리할 것을 다짐하는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 해 오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