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화양초등학교 ‘어린이 국악오케스트라단’

 여수화양초등학교 ‘어린이 국악오케스트라단’이 27일 화양면 안정리에 새로 조성된 한옥 마을회관에서 국악 한마당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국악오케스트라단은 합창곡 ‘해야! 해야!’와 연주곡 국악 ‘아리랑’ 등을 봄 햇살이 넘실대는 바다위로 실어 날랐다.

 여수화양초등학교는 지난해 가을 전라남도교육청과 여수교육지원청, 여수시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합창부와 국악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3~6학년 전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국악오케스트라단은 올 상반기 중에 창단식을 앞두고 있다.

 김명식 교장은 “부족한 예산으로 언 손을 부비며 연습하면서도 목표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들의 열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