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수시의 지원을 받아 2019년 여수시 ‘채움’ 일자리사업단에서 경력단절여성 프로그램운영 및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긴급히 일손이 필요한곳에 일손을 채워주고, 사정상 장기간 일을 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유연한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인력풀 구축사업이다.

 민선 7기 여수시가 그 필요성을 느껴 총 1억3천만 원을 지원해 운영되는 사업은 전일근무제의 안정된 일자리가 우선시되는 현실에서 지역 내 빈 일자리의 틈새직종을 발굴해 유연한 일자리 연계를 위한 인력풀 구축을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세터에서는 그간 센터로 접수된 구인현황을 분석해 유연한 틈새일자리 4가지 직종을 선정했다.

 우선 4월에 급식조리사, 간병사 6월에는 통계조사원, 정리수납가를 진행할 예정으로 약 80명을 모집해 단기직업훈련 실시, 인력풀 확보 후 취업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들어 8월에는 보건복지 재취업과정으로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소지자들 20명을 선발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성혜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에 관심을 가져준 여수시 덕분에 그간 제안해왔던 사업이 현실화 됐다”며 “안정된 일자리는 새일센터사업 중심으로 유연한 일자리는 ‘채움’ 일자리사업단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제2호 여성친화도시인 여수에 적합한 여성 일자리 모델로 타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번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일자리메이커 2명을 채용해 3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