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가 미래에셋 경도개발사업 착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라남도와 여수시, 전라남도의회, 여수시의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전달했다.

 여수상의는 건의문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조3천850억 원이 투자될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관련 건설사업에 지역의 업체들이 참여를 하게 된다면 지역의 기술 발전은 물론 1만5천여 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공동입찰에 의한 업체 선정방식이 적용돼 본사를 여수에 두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공공사업에는 지역의 기술발전과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에 의거 지역 업체의 참여비율에 따른 가산점을 주는 등 지역 업체의 공동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여수상의는 이와 관련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건설 사업에 지역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를 하게 된다면 약 3천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가 예정대로 완공될 경우 기존의 골프장, 리조트시설 등과 함께 여수가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대한항공 노선 감편 철회 및 추가 증편 건의, KTX 경전선 예타 재조사 건의 등 여러 분야의 건의서 제출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