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여수백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관절질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민 8명을 대상으로 무료관절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무료관절 수술은 지난달부터 내달 초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병원과 각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청각장애 2급 여성을 대상으로 무릎수술과 손목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손목수술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병원이 늘어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지역사회가 동참해 주길” 희망했다.

 한편 여수백병원은 개원부터 지금까지 섬 지역과 복지관, 취약계층 및 농어촌 지역을 순회하며 무료수술 및 치료 등 각종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원과 매년 생활이 어려운 학생 20명을 선발해 교복을 지원하는 등 사회 환원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