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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보이스피싱, 발생·피해액” 해마다 ↑70대 노인 카드 대출 시도... 은행원이 설득해 중지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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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1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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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지역의 ‘보이스피싱’ 발생건수와 피해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가 2020년에 68건이 발생해 피해액은 10억 원이었으나, 2021년에는 115건 발생에 피해액은 18억 원으로 69%가 증가했다.

 올해도 1월~7월까지 117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으며, 피해액도 23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피해액을 초과하는 등 발생 및 피해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도 지난 15일 오후 4시 43분께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70대 노인이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1천만 원 상당의 대출을 진행하다 농협 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농협 출납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70대 노인이 대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거액의 현금을 코인투자 대금 명목으로 계좌이체 하려는 모습을 보고, 바로 피해자를 설득해 현금 거래를 중지시켰다.

 이어 A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여수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한 농협중앙회 직원 A씨에 대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정성록 여수경찰서장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단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화금융사기 척결을 위한 ‘시민맞춤형’ 집중홍보 활동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약자(노인·여성·장애인 등)와 금융기관, 경로당, 편의점, 아파트, 소상공인 점포, 여수산단 입주업체, 다중이용시설 등을 찾아 포스터를 부착하고, 범죄예방 홍보영상 시청 및 피해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형규 기자

   
▲ 여수경찰서는 2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지점 직원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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