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가 8일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2건이 단속됐다.

 경찰이 연휴 뒤끝인 8일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2건이 단속됐다.

 여수경찰서는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까지 주삼동 도로와 주요 교차로에서 숙취운전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단속 결과 음주감지 2건 중 정지 1건(0.050%)과 수치미달 1건(0.014%)이 단속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출근시간인 오전 7시~9시에는 관공서나 회사 밀집지역 등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을 하는 숙취 운전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는 반주 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음식점 밀집 지역 단속 인력을 배치한다.

 특히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단속도 강화한다.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는 여수권과 여천권을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식 단속 기법을 사용해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수를 만들기로 했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요소가 커짐에 따라 음주운전 집중단속 계획을 수립해 VMS, BIT, 교통안전 캠페인 등 홍보를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밤낮가리지 않는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