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봉사단체인 로타리 클럽이 독거노인세대를 위한 가스안전차단기 후원증서를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여수21세기·여수신세기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일일호프행사 등으로 얻은 수익금 1천만원으로 독거노인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를 구입해 지난 20일 여수시청을 통해 제공했다.

 여수시는 이날 전달받은 후원물품은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독거노인세대 중 치매가구와 화재를 겪었던 가구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세대를 선정해 배정할 계획이다.

▲ 국제로타리 여수21세기·여수신세기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독거노인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 후원증서를 여수시청에 전달하고 있다.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설치 기술자와 함께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국제로타리클럽 여수21세기 황인팔 회장은 “로타리클럽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열악한 지역을 찾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과 계층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단체와 기업,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봉사단체와 힘을 모아 나눔의 손길이 넘치는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