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태국 방콕 스위쏘텔(Swissotel)에서 29일 열린 태국 여행업협회 총회(TTAA)에서 MICE 설명회를 개최하며 해외 MICE행사 유치에 나섰다.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태국 현지 설명회 등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MICE 해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국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태국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여수시가 코로나 이후 외국 현지에서 처음 가진 MICE설명회다.

 이날 900개의 여행사가 가입한 태국 최대여행기구인 태국여행업협회(TTAA, 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 소속 현지 여행업계와 현장 B2B 미팅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했다.

 태국 포상관광 단체들을 대상으로 여수의 MICE인센티브 지원내용 및 MICE인프라, 대표 관광지, 이색적인 MICE장소 등을 소개하며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시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해외 온라인 MICE 설명회와 4월에 가진 태국여행업협회 초청 팸투어에서 태국 관계자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그간 여수시의 전략적 마케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해외 MICE 시장에서 여수시의 인지도를 제고해 다양한 해외 MICE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기업 인센티브 단체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기업 인센티브 단체 및 국제행사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지민호 편집기자

▲ 여수시가 방콕에서 태국 여행업협회 총회에 참석해 해외 MICE행사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