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이 9월부터 전라·호남선 등에 투입할 신형 일반열차인 ‘ITX-마음’

 서울 용산역과 여수엑스포역 철도 노선에 신형 새마을호 ‘ITX-마음’ 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9월 1일부터 호남선(용산~목포)과 전라선(용산~여수엑스포)에 신형 새마을호 ‘ITX-마음’ 열차가 각 4회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선(용산~여수엑스포) 운임은 4만1천100원이고 호남선(용산~목포)은 3만9천600원으로, ITX-새마을과 비교해 소요시간과 정차패턴, 동급 이상의 설비수준 등을 바탕으로 현 새마을호 운임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신형 ‘ITX-마음’은 새마을호 수준의 국내 가장 넓은 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개인별 간이탁자, 독서등 등을 갖췄다. 또 좌석별 전원콘센트, USB 충전포트 등 KTX 수준의 디지털 설비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 코레일 ‘ITX-마음’ 운행 시간표.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신형열차 개통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ITX-마음’ 열차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주중에만 적용되는 경로와 경증 장애인 할인(30%)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

 열차운행에 대한 상세정보는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