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체 수 현황

 여수시 관광 및 연관산업 사업체 수는 9월말 기준 총 6천662개에 달하고 일자리(종사자) 수는 1만3천3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따른 관광 및 연관산업 일자리 수 변화 통계를 정책에 반영키 위해 관광 및 연관산업 사업체와 일자리(종사자) 통계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관광 및 연관산업 일자리 수 1만3천346명은 시 전체 취업자 수 13만2천400명의 10.1%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수국가산단 고용인원 2만여명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로 판단된다.

 관광여건의 개선과 연간 관광객 1천300만명을 바라볼 정도의 관광객 증가추세에 비춰 향후 관광 및 연관산업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세부내역을 보면 사업체 6천662개 업체 중 외식업체가 5천494개소(82.5%)이며, 농어촌민박업체 469개(7.1%), 숙박업체307개(4.6%), 문화산업업체 300개(4.5%), 여행업 57개(0.9%), 관광객 편의·이용·유원시설업체 30개(0.4%), 골프장 등 기타업체가 5개소인 것으로 분석됐다.

▲ 일자리(종사자)수 현황

 일자리(종사자) 수는 1만3천346명 중 외식업 종사자가 1만103명(75.7%), 숙박업 종사자 1천636명(12.3%), 문화산업 종사자 584명(4.4%), 농어촌민박 종사자 519명(3.9%), 골프장 종사자 217명(1.6%), 관광객 편의·이용·유원시설 종사자 197명(1.4%), 여행업과 기타 종사자는 90명(0.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관광 및 연관산업 통계조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로서 앞으로도 여수시는 매년 두 차례(2월말, 9월말)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관광여건 개선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일자리 변화 통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