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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법정 토론회 참석 반대’ 조계원에...시민의 알권리 침해···조계원 후보에 공개질의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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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1  15: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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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총선 권오봉 후보(무소속·여수을)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민주당 조계원 후보를 향해 4가지 사항을 공개 질의했다.

 권오봉 후보는 오는 3일로 예정된 법정 선거방송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번 여수을 선거구는 타 지역구와는 다르게 해당기간 동안 유일하게 일간지나 방송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으로 무소속 후보자로서 토론 참석 기회가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토론에 참석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토론 참석자 전원의 동의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조계원 후보가 반대 의사를 제시했기에 이마저도 무산되었다”면서 “모든 후보자가 유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검증받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계원 후보를 향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해당 정당 후보로서 당당하게 무소속 후보와 검증을 펼칠 자신은 없었는지, 그리고 지난 두 번에 걸친 토론회에 시간제약 상 검증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이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권오봉 후보는 여수을지역 출마자 조계원 후보가 갑지역 후보와 공동상생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거론하며 “현재 통합청사 반대와 같은 갑지역 후보의 주요 입장과 정책들에 대해 조계원 후보가 동의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주종관계, 종속관계란 말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다. 을지역 유권자들의 우려가 큰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하라”고 공개 질의했다.

 또 “두 번의 토론회를 통해 조계원 후보가 여수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견해나 여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답해 줄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권오봉 후보의 토론회 참석 가능여부 동의에 조계원 후보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지?”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권 후보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김회재 국회의원 측으로부터 허위사실공표, 모욕죄 등 5건의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이 사건에 관한 입장표명을 할 생각은 있는지?”라고 질의했다.

 한편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는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의 후보나 선거기간 개시일 30일 전 이후에 진행된 선거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자는 5% 초과 지지율을 받아야 참석할 수 있다. 또는 참석 대상 후보자들의 동의가 있으면 무소속 후보자라도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 권오봉 후보(무·여수을)가 법정 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관련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원 후보(민·여수을)에게 4가지 사항을 공개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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