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여수국제교육원설립을 위한 전남교육청-여수시 업무협약식

 여수시와 전남교육청은 국제화 도시기반 구축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국제화특구사업 지원 및 (가칭)여수국제교육원 설립’ 업무협약 체결식을 15일 가졌다.

 전국에서 2번째로 여수에 설립하게 되는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사업이다.

 여수에 들어서게 될 국제교육원에는 본관 3층, 기숙사(A, B)동, 외국어전문 공공도서관, 전시관, 컨벤션홀, 체육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3개 부서 약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400억 원으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시설비 200억원을 투자하고, 여수시가 설립부지와 돌산청사를 제공하게 된다.

 전남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가칭)여수국제교육원이 유치되면 전남권 교직원들의 영어교육 연수와 국제교류사업, 시민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연간 교육생은 4천300여명으로 연인원 2만8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앞으로 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의 외국어 교육 연수를 활성화하고, 국제교육협력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라남도교육청은 (가칭)여수국제교육원 설립을 위해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융자심사의뢰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