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노순기 전)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여수시 나선구에 대한 보궐선거가 내년 4월에 실시된다.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위원회의를 열고 여수시의회 의원의 퇴직사유 발생에 따른 궐원통보에 의해 보궐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시의회 의원 나선거구(대교·국·월호동)보궐선거를 2017년 4월 12일 수요일에 실시키로 결정했다.

 보궐선거 대상이 되는 여수시 나선거구는 대교동, 국동, 월호동이 해당되며, 선거인수(예상)는 2만3천93명이고, 투표구수는 11개다.

 앞서 선관위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지난 22일 개최된 위원회의에서 여수시청 및 여수시의회, 각 정당 등 기관·단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결과 주민자치권 존중을 통한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현안 해결, 보궐선거 미실시에 따른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궐선거 실시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내년 4월에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노순기 전)여수시의원이 시보조금 사기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항소를 하지 않아 의원직이 상실돼 지방자치법 제78조에 따라 실시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