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 봉산해경안전센터가 전국 95개 해경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수 해경안전센터’로 선정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주관하는 ‘2016년 우수해경안전센터 평가’에서 전국 18개 해경서 소속 95개 해경안전센터 중 3개 센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봉산해양경비안전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95개 해경센터를 대상으로 갯바위 고립사고, 방파제 추락, 차량추락, 선박 침수,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 등에 관한 평가가 시행됐다.

 또 연안사고 구조대응과 구조장비 물품운용, 선박 출입항 정보시스템운용도 평가했다.

▲ 여수해경 봉산해경안전센터가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

 봉산해양경비안전센터(센터장 경감 김영택)는 ‘3대 연안사고’인 익수·추락·고립자 구조 등 긴급상황에 대처하는 안전 구조역량 부문과 시스템 운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산해경센터는 올해 5월 여수 돌산읍 해상에서 좌주된 M여객선 승객 19명을 구조하고 6월에는 “자살 실패하면 벌금이 얼마냐”라는 문의 후 해상에 투신한 20대 여성을 신속히 구조 하는 등 해상치안의 최 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한께 익수·추락·갯바위 고립자 사고를 포함해 총 11건에 30명을 인명피해 없이 구조하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했다.

 김영택 봉산해경센터장은 “서해본부 소속 해경센터에서는 여수서 봉산해경센터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유일하게 우수센터로 선정됐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는 12월 중 우수 해경센터를 대상으로 특진과 포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