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일 국내 대표 유통회사 중 하나인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농수특산물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고흥군 농수특산물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는 박병종 군수와 오상흔 이랜드그룹 부사장을 비롯한 정자성 킴스클럽 본부장 및 MD(상품기획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고흥군수협과 엔자임팜, 해맑음팜을 포함한 46개 업체 150여개 품목이 참가해 MD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 고흥군은 1일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고흥군 농수특산물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업체와 품목은 내년 1월 중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1주일간 ‘고흥군 기획전’을 갖고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품목은 전국의 킴스클럽 37개소에 입점·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품평회에 전시를 마친 200만원 상당의 품목은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된다고 밝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병종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군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품평회뿐 만아니라 대형 온라인 마켓(위메프, 옥션)과 프로모션 실시, 홈쇼핑(아임쇼핑) 방영 지원, 지상파 방송 관내 농수특산물 홍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김법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