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조감도

 순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호남권 직업체험센터(잡월드) 건립사업이 2일 국회에서 정부안대로 60억원 전액이 최종 의결됐다.

 이로써 잡월드는 건물 연면적 1만5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에 이어 2018년 12월 준공 후 2019년 개관하게 됐다.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사업 예산안은 지난 9월 제출된 후 상임위 심사과정에서 정부안 60억원이 27억원으로 삭감되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조충훈 시장은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정부안 전액이 전격적으로 의결됐다.

 시는 그동안 순천이 지리적으로 동서화합지대이자 영호남권 모든 도시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기울였다.

 또한 순천시 의회 의원들도 국회를 방문하고 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노력의 결과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법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