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여수마라톤대회 장면

 겨울철 국내 최대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은 '여수마라톤대회'가 건각들을 유혹 한다.

 새해 1월11일(일) 개최되는 여수마라톤대회가 풀코스, 하프코스, 10㎞, 5㎞ 4가지 종목으로 오는 12일까지 각 종목별 1천500명 씩 모두 6천명을 모집한다.

 여수시와 여수신문이 주최하는 제10회여수마라톤대회 참가 접수는 홈페이지

(www.ysmarathon.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주 대회장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 마래터널, 만성리해수욕장,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구간이다.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끼고 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국립공원과 해상을 가로지르는 교량, 천연암반터널, 3개의 해수욕장을 만나는 아름다운 코스에서 진행된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 참가자들에게는 여수産 갓김치 2kg이 기념품으로 지급되며, 5km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가 지급된다.

 내년으로 10회 째를 맞는 '여수마라톤대회'는 매년 풀코스에만 1천5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조중동 마라톤대회에 이어, 풀코스 기준 국내 4대 메이저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 외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마라톤대회 중, 풀코스 참가인원이 1천명이 넘는 대회는 여수마라톤대회가 유일하다.

 또한 5km 참가자가 다수인 다른 대회와 달리, 전국에서 내놓으라고 하는 아마츄어 고수들이 참가해 외지인 참가비율이 90%가 넘는 실속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여수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톤동호인들이 새해 시주대회로 선택하는 대회이다”며 “난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마라토너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달려야 하는 대회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 인원 6천명, 동반가족 및 클럽회원 4천명 등 모두 1만명이 참가해, 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