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돌산읍 J조선소 도크에 진입하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수리를 위해 조선소 도크에 진입하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오전 11시 18분께 돌산읍 J조선소 앞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해 승선하고 있는 선장을 구조하고 약 50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선박 J호(27t·화물선) 선장 최모(60·남)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신월동 관공선 부두에서 출항해 여수시 돌산읍 J조선소에 선박 수리차 진입하던 중 선체 뒤쪽에서 불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화재가 발생한 J조선소 앞 해상에서 장군도 쪽으로 표류하면서 항로 상 가운데를 막아 지나가는 선박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해경 경비정이 화재선박을 더이상 표류하지 못하게 계류 조치를 하고 선박화재를 진화해 다행히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J호는 원래 도크 하려고 했던 J조선소에 안전하게 도크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