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청.

 전라남도는 올해 저소득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어르신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해 1조1천428억원을 투입하고 관련 분야 57개 사업에 생활관리사, 활동보조인, 요양보호사 등 5만7천여명이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장애인복지 분야 82개 사업에 1천923억원을 투입하고 장애인 생활 안정 및 소득 보장을 위해 장애인연금 및 수당 66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선정 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 11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인상돼 지난해보다 1천명 늘어난 2만3천명이 지원을 받는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3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간제 일자리도 신설해 82명에게 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을 위해 216억원이 투입되고 직업 재활시설 2개소를 추가 설치해 24개소를 운영한다.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 편의를 증진하고 모성권을 보호하기 위해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를 오는 24일부터 여수제일병원 등 4곳으로 확대한다.

 또 372억을 투입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단가를 시간당 9천원→9천240원 인상하고 11억원의 도비를 추가로 투입해 도 부담률을 올리고 시·군 부담률을 줄여 활동지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43억원을 투입하고 지난해 12월 설치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현숙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복지행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