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순간적인 진동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8분께 전남 보성군 동남동쪽 8㎞지점에서 진도 3.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보성과 순천, 여수 등 일부 지역에까지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약간의 떨림 현상이 느껴졌을 정도의 지진 이었다"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도 3가량의 지진은 비교적 약진으로 건물이 흔들리거나 물건이 떨어지고, 그릇에 담긴 물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발생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