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조감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수협이 허가 신청한 수산물처리저장시설 건립을 위한 어항개발사업에 대해 7일 허가 했다고 밝혔다.

 국동항은 이용 어선수와 접안시설 연장, 수산물 어획량 및 위판고가 국가어항 중 전국 최대이나 냉동·냉장 등의 저장시설이 부족해 위판 한 수산물 처리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허가된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지상5층 건축 연면적(4천602㎡) 규모의 수산물 냉동·냉장·제빙·저빙시설을 갖추게 된다.

 여수수협이 건립을 추진하며 완공될 경우 냉동·냉장 처리능력이 9천572톤에서 1.5배 증가된 1만3천903톤을 저장할 수 있다.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은 국동항위판장에 인접해 신속히 수산물을 운반하거나 위생적으로 처리 저장할 수 있어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신선도 및 적정어가 유지가 기대 된다.

 여수해수청은 “국동항에서 수산물 양륙과 위판, 저장 및 가공, 유통 등이 이뤄져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처리 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도입 할 청정어항 개발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