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의 메카 여수에서 13년 만에 개최되는 ‘제5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생생한 현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여수시는 페이스북에 ‘전라남도체육대회’ 전용채널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성화봉송과 개·폐회식 등 행사와 주요 경기 실황을 생중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역대 전남체전 중 SNS를 활용해 경기 주요장면을 생중계하는 것은 여수시가 처음이다.

 가장 먼저 생중계되는 행사는 성화봉송으로 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성화봉송의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여수 공원음악방송 ‘여수아이파크뮤직’ DJ 2명이 직접 진행한다.

▲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페이스북 채널.

 영취산 진례봉에서 19일 성화 채화 후 오동도, 이순신광장, 시청 등을 거쳐 20일 개회식에 맞춰 진남경기장으로 봉송되는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이어 20일 2만7천여 명이 함께하는 개회식 행사와 준결승전과 결승전 등 경기 주요장면은 물론 23일 폐회식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접속방법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주소(https://www.facebook.com/yeosujnsf)를 직접 입력하거나 페이스북에서 ‘전라남도체육대회’를 검색하면 된다. 제56회 전남체전 공식 홈페이지(http://sports.yeosu.go.kr)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한편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여수시 진남종합운동장 등 26개 경기장에서 2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