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체전을 밝힐 성화가 여수 영취산 진례봉에서 채화됐다.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환하게 밝힐 성화가 19일 오후 1시 영취산 진례봉에서 채화됐다.

 여수시는 채화된 성화의 봉송을 시작으로 제56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성화 채화는 개식, 제례, 칠선녀성무, 성화채화, 성화봉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주선녀가 채화한 성화는 주철현 시장과 박정채 의장, 김광중 여수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거쳐 최초주자인 김현규(남·54)씨에게 전달됐다.

 김씨는 1명의 부주자, 8명의 호위주자와 함께 영취산 정상에서 봉우재까지 0.6km의 성화봉송을 담당했다.

▲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환하게 밝힐 성화가 타올랐다.

 첫 주자의 손을 떠난 성화는 이틀간 380명의 봉송주자를 통해 지역 주요거점 49곳을 돌며 73.6km를 이동한다. 차량으로는 9개 구간 44.3km을 이동하고 나머지 40개 구간 29.3km는 주자가 담당한다.

 성화는 첫날 오동도, 이순신광장, 소호요트장 등을 돌아 여수시청에 안치되고, 이튿날 여수시청을 출발해 쌍봉동 주민센터, 종합버스터미널 등을 거쳐 진남경기장에 최종 도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3년 만에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성화 봉송 및 개회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대회성공을 다짐했다.

 한편 성화채화부터 봉송과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휴대폰으로 바로 볼 수 있다. 시는 페이스북에 ‘전라남도체육대회’ 전용채널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성화채화부터 봉송과정을 생중계한다.

 접속방법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주소(https://www.facebook.com/yeosujnsf)를 직접 입력하거나 페이스북에서 ‘전라남도체육대회’를 검색하면 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