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U-20 월드컵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여수세관은 23일 여수항 도선사회와 ‘관세국경관리 MOU를 체결했다.

 여수세관은 대형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여수항 도선사회와 ‘관세국경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관은 ‘FIFA U-20 월드컵 2017’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하고 테러예방을 통한 사회안전 확보 및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MOU 체결을 추진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여수세관과 여수항 도선사회는 외국무역선을 통한 테러물품 밀반입 등 불법행위 사전 차단에 협력하게 된다.

 여수세관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민·관 정보교류 및 업무협업과 체계적인 여수·광양항 항만감시체제를 구축해 해상을 통한 총기류,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방지로 국민안전 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문갑 세관장은 “여수세관은 세관 감시종합정보시스템 CCTV 카메라를 활용해 한층 강화된 부두감시를 하고 있다”며 “여수항 도선사 40여명의 감시업무 협조가 안전한 관세국경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