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장마철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6월 한 달 동안 건설현장 28개소를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여수노동청은 지난 5월부터 추락재해 취약 건설현장 36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장마철 대비 집중감독 및 타워크레인 사용 건설현장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마철은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실 및 감전, 밀폐공간 작업에 의한 질식재해, 태풍 등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등의 전복, 폭염에 의한 건강장해 등의 위험요인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여수노동청은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하기 전에 현장소장 교육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토록 유도하고 침수, 토사붕괴 및 감전 등 장마철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건설현장을 선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경기 남양주 등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재해와 관련go 크레인 작업현장 안전조치 여부 및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부당집행도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다.

 이번 장마철 집중감독은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 전문분야 직원으로 감독반을 구성해 ‘불시 감독’을 실시한다.

 법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사법조치와 더불어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장소나 기계·기구 등에 대해서는 작업·사용중지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병행한다.

 조고익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안전수칙을 무시한 작업과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하청업체에 위험작업을 전가하는 것이 재해의 주 원인”이라며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