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에 대해 공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참여연대는 24일 성명을 내고 “여수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업체인 해상케이블카, 크루즈, 레일바이크, 한화 아쿠아 플라넷 등은 사회적 책임과 지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운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민들은 개발과 교통정체, 불법주차, 쓰레기 및 소음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해왔다”며 “시설업체가 지역민의 이용요금 50% 할인 등 사회 환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수시는 관광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 유지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담당 공무원을 상시배치하고 교통체증과 특정지역으로 관광객이 편중된 것을 시설업체의 분산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유람선의 항로를 여천지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항로 개발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여수참여연대는 “여수가 최종적인 관광의 목적지가 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 관광업체들이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여수시도 강력한 행정력으로 관광환경을 조성하는데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