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심정우 여수시장 후보.

 자유한국당이 광주·전남 시·도지사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한 가운데 심정우(58) 후보가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심정우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선거에 나섰지만 지난 집권당의 허물이 많았음을 인정한다. 이젠 시민들이 사람만을 보고 선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수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심정우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 여수산단 기업체와 협의해 일괄적으로 30% 정도 지역 청년이 우선 고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여수~남해 간 한려대교 건설과 해양 크루즈 관광 활성화, 강성 귀족노조에 대한 강력 대응, 여수시와 고흥군 간 행정 통합 등도 제시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제2회 지방선거 이후 20년 만에 호남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