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본격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수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권세도, 권오봉, 심정우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MBC와 KBS순천방송국이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 46.7%, 무소속 권오봉 후보 27.8%, 자유한국당 심정우 후보 1.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권세도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권오봉 후보는 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에 지지한다고 응답한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73.9%, 바꿀 수 있다는 22.6%였다.

 특히 30살 미만의 응답층에서는 49.4%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여수시장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과 공약’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후보의 자질과 인물, 소속정당, 후보의 출신지역과 학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여수MBC 화면 캡쳐.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이 가장 높았고 세계박람회 사후활용방안 마련, 침체된 구시가지 활성화, 인구감소문제 해결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로 70년을 맞는 여순사건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가 77.8%, 필요하지 않다가 9.8%로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7.2%, 정의당 3.4%, 바른미래당 2.4%, 민주평화당 2.2%, 자유한국당과 민중당이 각 1.8%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여수MBC와 KBS순천방송국과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간 각 시·군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 포인트다.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다. /김형규 기자

▲ 여수MBC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