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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전복’···“3명 사망·2명 실종”여수선적 낚싯배 통영 욕지도 해상서 화물선과 충돌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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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1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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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돼 선장과 낚시객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해경에 따르면 11일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km 해상에서 낚시어선 ‘무적호(9.77t)’가 3천톤급 화물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통영 해양경찰서는 사고발생 즉시 인근 해역에서 경비중인 경비함정 및 중앙특수해양구조단 및 항공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또 인근 여수해경 전 경비함정을 비상 출동시키고 해군 및 소방, 민간 선박 및 항공기 등 관계기관에 수색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구조에 나선 해경은 낚시어선 승선자 총 14명 중 경비함정에서 5명을 구조하고 인근 민간 선박에서 7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12명 중 해경에서 선체 수중수색을 통해 구조한 3명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끝내 숨졌다. 나머지 9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 1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낚시어선이 전복돼 통영해경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통영해양경찰서)

 실종된 2명은 사고해역에는 해경 경비함정 22척, 항공기 8대, 중앙특수해양구조단 등 구조대 34명 해군 및 관계기관 4척 민간선박 5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민관군 합동으로 수색 중이다.

 이날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 사고로 숨진 사람은 무적호 선장 최 모(57)씨, 승객 최 모(64)씨, 또다른 승객 안 모(70)씨 등이다.

 사고당시 구조자 12명 중 8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4명은 미착용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실 안에서 구조된 사망자 3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 원인이 최초 신고 선박인 3천톤급 화물선 K호와 충돌 때문인 사실을 확인하고 K호를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다.

 사고와 관련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7시 50분경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해 여수시 지원 본부 구성 운영을 지시하는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사고 낚시어선 무적호는 10일 오후 1시 25분경 여수 국동항에서 선장 1명, 선원 1명, 승객 12명 등 총 14명이 승선해 낚시차 출항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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