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서발 SRT 고속철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국회의원(더민주·여수을)이 ‘SRT 전라선 조기운행 추진위원회’ 발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SRT 전라선 조기운행 추진위원회’는 SRT 전라선 조기 운행을 위해 여수시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17일 오후 4시 30분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현재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SRT가 전라선을 운행하고 있지 않아, 강남을 비롯한 서울 동남권을 방문하거나 지역으로 내려오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당선과 함께 꾸준히 SRT 전라선 조기 운행을 촉구해 왔다.

 이에 전라선 종점인 여수에서부터 수서발 전라선이 조속히 운행되도록 지역민들이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

 김회재 의원은 “정부가 철도를 건설하는 이유는 국민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4조원 이상의 막대한 국민 세금으로 수서발 고속철도를 건설해 놓고도 경부·호남선 지역민들만 이용하게 하고 전라선 등의 지역민들은 이용도 못 하게 하는 것은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심각한 재정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SRT 전라선 조기운행 추진위원회와 함께 올 추석에는 강남을 비롯한 서울 동남권 시민들이 SRT 전라선으로 귀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RT 전라선 조기운행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박정완 바르게살기운동 여수시협의회 회장과 최무경 전남도의원, 김종길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