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여수~제주 항공노선이 10월 29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사진=여수공항)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한항공 여수~제주 항공노선이 10월 29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에 따르면 대한항공 하만기 전무는 4일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에게 10월 29일 여수~제주 항공노선 운항 재개를 위해 국토부 정기편 노선개설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대한항공 보고에 의하면 여수~제주 항공노선에는 140석 규모의 A220-300이 투입되며, 매일 1회·주 7회 운행될 예정이다. 운항개시 예정일은 10월 29일로 국토부 정기편 노선개설 절차가 완료되면 예약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발→여수행 운항 시간은 제주에서 13시 45분에 출발해 여수에 14시 45분에 도착하며, 여수발→제주행 항공은 15시 25분에 여수에서 출발해 16시 25분에 제주에 도착한다.

 김회재 의원은 “대한항공의 여수공항 항공노선 재개로 사실상의 대한항공 여수공항 재취항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여수와 전남 동부권 시민들 및 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한항공이 여수~김포 항공 노선 운행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향후 대한항공의 여수~김포 노선 확충, 부정기 국제노선 운행 및 국제공항 승격,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과 전라선 SRT 투입과 연계하여 여수를 남해안남중권 물류·관광·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과 대한항공 송보영 본부장을 만나 대한항공의 여수공항 재취항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