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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연극 ‘오동도 토끼전’ 무대 오른다극단 파도소리, 여수진남문예회관 11월 18일~19일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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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5  1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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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연극 ‘오동도 토끼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오동도 설화를 현실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창작 연극 ‘오동도 토끼전’이 무대에 오른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에서 공모한 2023년 공연작품 제작지원 사업으로 극단 파도소리가 선정돼 창작 연극으로 오동도 토끼전을 공연한다.

 공연 일정은 2023년 11월 18일~19일 이틀간으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18일 오후 3시 리허설을 시작으로 6시 공연과 19일 4시 공연이 이어진다. 입장은 무료다.

 극단 파도소리는 우리지역의 역사, 설화, 인물을 소재로 한 창작 작품을 주로 다뤄 왔다.

 이번 작품은 여수 오동도를 배경으로 전래되는 3가지 설화를 연극을 통한 인간의 깊숙한 내면까지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작품을 통해 현실적인 공감을 높이고 사회속에 존재하는 헤게모니 쟁탈의 근간을 이루는 인간 욕망과 정신세계 안에서의 흐름을 조절하는 거대한 인간의 삶의 일면을 보여준다.

 특히 알레고리 기법을 활용한 우화적 장면 처리와 각 인물들의 사실적 묘사, 성격 제시 및 상황의 개연성을 살려 주제를 강조하면서, 끊임없는 대화와 충돌을 연희와 섬 문화의 제의를 통해 풀어내며, 적절히 배치로 극의 속도감을 조절한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설화 인물 이야기를 통한 소재의 고유성과 지역의 대표성을 가진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작품으로 자리매김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강기호 연출자는 ”공연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연극의 미학적 측면을 되살릴 혁신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연극은 덧없이 사라지고, 일회적인 부분은 있지만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 복사되지 않는다는 것, 사람의 몸으로 한 다는 것,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 글을 몰라도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연출의 의도를 설명했다.

   
▲ 창작 연극 ‘오동도 토끼전’이 11월 18일~19일 이틀간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공연된다.

 극단 파도소리는 1987년 9월 창단돼 18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연극제 대상 및 우수작품상 다수 수상, 전국연극제 은상, 대한민국연극 베스트 7,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여수와 전남을 대표하는 극단이다.

 한편 창작 연극 ‘오동도 토끼전’은 극단 파도소리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문화재단, 사)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전남지회, 국제문화예술치유협회에서 후원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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