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는 여수시 약사회와 협력으로 지역주민의 안전한 약물사용을 돕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건강보험 가입자인 노인 중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질환을 보유하면서 정기적으로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가 대상이다.

 2022년 상반기 건강보험 가입자 진료기준으로 10종 이상의 다제약물을 지난 6개월간 60일 이상 처방 받은 경우 등 상시 복용중인 75세이상 노인은 58만3천176명이다.

 먼저 약사와 공단 직원(간호사)이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가 먹고 있는 전체 약을 대상으로 약물의 복용 상태, 부작용, 중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과 교육, 처방조정을 안내해 약물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약물복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미경 여수지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약사회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