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는 2023년도 한 해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시의회는 2023년 7월 6일, 개원 이래 최초로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의회 1년간의 활동 및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먼저 가장 큰 성과로 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 전개로 타 지방의회와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점을 꼽았다.

 또 시 정부와 함께 비전 제시, 감시와 견제 및 현안해결 적극모색, 시민을 위한 소통 및 현장활동과 조례입법 활동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다. 개원 이래 최초로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를 접수했다했으며, 언론인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제보는 공동주택 폐플라스틱류 민간위탁 사업 제한경쟁입찰과 여수시 내부감사 체계, 환경·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예산 급증에 따른 관련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점검 또는 감사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6건이었다.

 이와 함께 ‘일본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성명서’ 발표와 7월에는 전체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부영아파트 先 민원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수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의 초점은 세입감소 상황을 고려해 시 정부의 예산낭비 여부를 점검하는 데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지원관 채용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수시의회는 의원 수의 절반인 13명까지 채용이 가능한데, 현재 7명까지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여수시의회는 7월부터는 8대 후반기 의회를 구성하게 되므로, 6월까지 8대 전반기 의회를 잘 마무리해 후반기 의회 활동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방침이다. /지민호 편집기자